고혈압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3가지

최근 고혈압 환자수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2022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29%, 약 1260만 명이 고혈압 환자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동맥혈관 내의 압력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고혈압은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특이 증상이 없다 보니 방치하다 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 망막병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을 얻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고혈압이란?
• 고혈압 원인
• 고혈압 증상
• 고혈압 치료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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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압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은데, 이때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압이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30%가 혈압이 높아진 상태인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한고혈압학회와 미국심장학회는 정상 혈압, 고혈압 전 단계, 1기 고혈압, 2기 고혈압으로 혈압의 기준을 나누고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인 경우 정상 혈압으로 분류합니다.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인 경우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합니다. 수축기 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인 경우는 1기 고혈압 또는 경도 고혈압으로 분류합니다.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인 경우는 2기 고혈압 또는 중증도 이상 고혈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교감 신경에 의한 신경성 요인,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 흡연, 성별(남성), 노령화는 고혈압의 유발을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고혈압의 90% 이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혈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일으키는데, 이 중에는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유전)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 노화,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성별(남성, 폐경 이후 여성), 비만, 식습관(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약물요인(경구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 등이 고혈압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혈압을 직접 측정하기 전까지는 본인의 혈압 상태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신체검사나 진찰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혈뇨나 코피, 협심증, 시력 저하, 뇌혈관 장애 증상등 고혈압성 혈관 질환에 의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흔히 목덜미가 뻣뻣하면 혈압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이 뻣뻣해지고 그로 인해 혈압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못이 뻣뻣하다고 고혈압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목이 뻣뻣할 때는 다른 이유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고혈압 치료방법 3가지

고혈압의 치료법에는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 요법이 있습니다.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 행동 수정, 식사 요법등의 비약물적 요법을 먼저 시행합니다.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약물을 이용해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금연을 권장합니다. 원인 질환이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빠르게 그 원인을 제거하면 고혈압은 완전히 치유됩니다. 그러나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병력이 오래되어 신장, 심장, 뇌 등에 혈관장애가 생기면, 원인이 제거된다고 해도 고혈압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빠르게 진료를 받아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강하제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작용기능이 다른 약이 발명되어, 혈압을 적절히 내리기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혈압을 내리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 신장, 뇌의 상태를 확인해서 신중하게 약을 써야 합니다. 환자는 치료를 맡은 의사와 밀접하게 연락해 정기적인 혈압의 측정과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관리
약물로 혈압을 내리기 전에 먼저 일상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혈압을 평생 지속되는 만성질환으로 보고 참을성 있게 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상승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기분전환, 육체적 안정이 필요합니다. 육체적으로 안정되면 대부분의 고혈압은 내립니다. 적당한 운동과 여행은 효과적인 기분전환이 되며,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이라면 목욕은 매일 해도 좋습니다.

 

식이요법
고혈압 환자는 폭음과 폭식을 피하고, 식사의 양은 정상량의 80% 정도로만 해야 합니다. 과식은 식후에 혈압을 상승시킬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합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은 가급적 적게 먹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고혈압을 진행시키므로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소금은 고혈압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도 1일 10g 이상은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더욱 감량해야 합니다. 술 ·담배 ·커피도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나 정신의 안정이나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정도면 가끔씩 하는 것은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