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확산 중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우리나라에서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까지 번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4~7년을 주기로 유행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로 늦가을에서 초봄에 해당하는 10월에서 4월에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주로 생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주로 환자의 기침에 의한 비말 전파나 분비물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시설, 같이 거주하는 가족 들에게서 쉽게 전파가 일어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주요 증상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인후통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 가래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고, 항생제 치료 효과가 낮은 것이 감기와는 다른 점입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3~13%가 폐렴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예방법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예방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3.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4.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5. 환자와 수건, 물컵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6.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 및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보육시설이나 학교등 집단시설에서의 예방
1.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등원을 자제합니다.
2. 식기, 수건, 장난감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3. 호흡기 등의 감염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전염병은 전염성이 높고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만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주로 1~12세의 어린 나이대에서 발생하는 만큼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빠르게 전염되는 만큼 손 씻기 생활화와 감염 시 등교 자제,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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